긴 머리카락을 양갈래로 높게 묶어 올렸다. 밑으로 갈수록 배배 꼬아내려 한껏 풍성해보인다. 본인 기준 오른쪽 눈은 왼쪽 눈보다 명도가 어두우며, 이채가 들지 않는다. 셔츠의 뒷부분은 세일러복처럼 천이 살짝 내려와 있는 듯하다. 양손에는 흰 반장갑을 착용하고 있으며, 언제나 한 손에 쥘부채를 들고 다니는 듯하다.
직업/나이
모델 / 27세
성격
「호쾌한 승부사」“ 내가 옳다고 생각한 건 옳은 거에요. ”
윌마 오드라칸ㅡ 그는 태생부터가 빛이 나는 사람이다. 부족함 없이 자랐기에 특별히 모난 곳이 없으며, 자신이 원하는 바는 이룰 수 있는 힘과 재능도 가졌다. 조금 거만하고 막 나간다고 볼 수 있지만 좋게 보자면 추진력이 강한 사람이다. 결과가 어떻든, 그는 자신이 선택한 길을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도도한 아가씨」“ 그게 뭐죠? 불쾌하군요. 저리 치워주세요. ”
싫은 건 싫고 좋은 건 좋다. 호불호가 확실한 윌마는 표현에 거리낌이 없다. 하지만 무엇보다 상황이 잘 안 풀린다거나, 솔직하지 못한 사람을 보면 진절머리가 나는지 속부터 답답해지는 것을 느낀다. 때문인지 가끔은 투덜거린다거나, 목소리가 커진다거나, 짜증도 내는 모양.
「공과 사는 확실하게」 “ 귀여우면 단가요? 그런 눈으로 바라봐도 소용없어요. ”
사물이든 사람이든, 모습이 어떻든 간에 모든 것에는 매력이 있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평소 대화를 할 때 상대 의견을 존중해주지만, 판단 시 감정적이거나 주제에 어긋나있다고 생각된다면 냉철하게 이야기를 잘라낸다. 무엇이든 간에 객관적인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타
「윌마 오드라칸」
독일 유명 중견기업의 무남독녀로, 천칭자리의 달에 태어났다. 존댓말은 습관이며, 가끔 감정이 격해지면 반말도 하는 모양이다. 모델은 자신이 하고싶어서 선택한 직업으로, 누군가의 시선에 자신이 담길 때 가장 즐겁다고 한다.
주로 활동하는 분야는 주얼리 잡지 모델. 모델로서는 꽤나 인지도가 높은 것 같다. 관심이 있다면 스쳐지나가면서 들었을 법한 이름.
양쪽 눈의 명도가 다른데, 이 눈이 보석과 함께 있을 때 보석이 더 빛나보인다고 한다. 본인 기준 오른쪽 눈의 시력은 거의 없다. 어릴 적부터 익숙한 상태인지 평소 불편함은 크게 없는 모양. 직업이 모델이라 패션에는 관심이 많지만, 미술에 관련해 조예가 깊지는 않다.
ㅡ 좋아하는 것은 운동과 쇼핑. 그에게 가장 자신있는 부분이 뭐냐고 물어보면 체력이라고 답한다. 싫어하는 것은 딱히 없지만 특히 신경쓰는 것은 청결이다. 청결이 뛰어나지 않으면 자신도, 자신의 주변도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